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서드 임팩트 (문단 편집) === 실체 === 그 실체는 작중에서 제레와 네르프가 극비리에 진행하고 있던 [[인류보완계획]]. 즉, 사도들이 서드 임팩트를 일으키려고 한 것은 맞으나, 제레가 네르프에게 사도를 격퇴시키는 임무를 준 이유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가 아닌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 서드 임팩트를 일으키기 위한 것. 인류 멸망으로 몰고 가는 건 매한가지다. 즉 [[인류보완계획]]이 곧 서드 임팩트이며, 작중에서도 두 단어는 사실상 같은 의미로 쓰인다. 차이가 있다면, 서드 임팩트는 인류가 아닌 타의적 의지(사도들)에 의해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종의 생태계 리셋 메커니즘이자 프로그램이지만, 인류보완계획은 이 메커니즘을 인류가 자신들만의 목적을 가지고 이용하는 것. 그 목적이란 인류라는 종족의 인공 진화였다.[* 아담 계열 생명체인 사도들 또한 이 계획에 포함되어 금단의 융합이기도 하다.] 서드 임팩트의 결과는 단순히 생명체의 전멸이 아니라, 사실 생명체들이 기존의 형태를 버리고 새로운 존재로 거듭날 수 있게 하는 것. 기존의 형태를 버린다는 것은 바로 [[AT 필드]]를 버리고 인류의 영혼, 사도의 영혼들이 육체에서 해방되어 릴리스와 아담을 통해 '''하나'''가 되는 것으로 기존의 [[인간]], [[사도]]의 한계를 버리고 영적인 차원에서 새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임팩트에 관한 이런 견해가 바로 작중 등장하는 집단, [[제레]]의 관점이다. 즉, 이들의 목적은 인류의 원죄를[* 여기서 그 원죄란, 사도들이 번성해야 할 지구에 인간이 들어앉은 걸 가리킨다. 이의 자세한 내막은 [[퍼스트 임팩트]] 참조.] 용서받기 위해서, 일종의 종교적인 속죄 의식으로서 전 인류적인 자살을 기도하고, 이후 천국(가프의 방, 에반게리온 세계관에서 영혼들이 머무는 상위 차원)에서 새롭게 순수한 존재로 거듭나는 것이다. 에반게리온 세계관에서 말하는 '임팩트'의 정의는 생태계를 리셋시키는 일종의 의식[* 왜 이런 기능이 아담과 릴리스에게 내장되었냐 하면은 그들의 자손 사도와 인간/릴림들이 아담과 릴리스 같은 시조격 존재에게 대항할 경우를 대비하여 제1시조민족이 넣어둔 것이다.]이라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지구의 생태계를 리셋시키는 '프로그램'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작중 언급되는 [[퍼스트 임팩트]]와 [[세컨드 임팩트]]는 이러한 프로그램의 발현이라기보다는 각각 검은 달의 추락과 아담의 폭발로 인한 것일 뿐이다. 제레의 관점에서 인류는 태생적인 한계[* 군체로서 완전한 AT 필드를 지니지 못해 언제나 마음속에 보완을 필요로 하는 구멍이 나있다. 인류의 불완전함을 통칭한다. 사도는 개체 하나가 완전하여 무한 동력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때문에 자력으로 이런 상황을 극복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결국 멸망하게 된다. 이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은 인류를 리셋, 처음부터 프로그램을 다시 써서 돌리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한 제레는 자신들을 선구자라고 생각했으며,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인류를 [[인류보완계획]]을 거행해서 '도와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기에 이 '성스러운' 업보를 스스로 짊어졌던 것이다.[* 물론 이러한 관점을 드러내면 대부분의 인류는 반발할 것이므로, 사도의 코어로 무한한 에너지의 세계를 열겠다는 식으로 사도와 아담에게 접촉한다.] 그러나 제레의 '인류가 속죄하면 용서받을 것이다'라는 보장을 어떻게 얻었는지는 의문.[* 제레 스스로의 자기만족일 가능성이 높다. 요컨대 용서를 하든 안 하든 속죄의 행위를 했다는 점에서 마음의 짐을 덜어내는 것.] 오히려 어쩌다가 우연적으로 일어난 일을 제레가 자신들의 종교적인 잣대에 비추어 멋대로 해석했고 이를 토대로 근거가 막연한 계획을 세웠다는 느낌에 가깝다. 또한 이들이 성서처럼 추앙하고 떠받들었던 사해문서는 게임판 등에서 추가적으로 언급된 설정을 보면 사실 전지적인 예언서라기 보다는, 미래에 일어날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적은 일종의 매뉴얼에 가까운데, 문제는 이걸 발견한 제레가 광신도 집단이라서 이걸 종교적으로 해석해 버린 것일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제레가 절대적인 예언처럼 여기던 내용 중 상당 부분(인류의 속죄와 부활에 대한 내용)은 애초에 사해문서에 진짜로 적혀 있었는지조차 의문이다. 물론 [[사해문서(신세기 에반게리온)|사해문서]]에 공개되지 않은 내용이 있을 수도 있지만... 결국 제3자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제레의 목적은 인류의 '''강제''' 멸망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인간이 이러한 갑작스러운 방식의 멸망을 원할 리가 없는데, 제레는 자신들의 신념과, '이것이 올바른 길이다'라는 오만함에 사로잡혀서, 나머지 인류의 의사 따위는 무시해 버린 채 어떠한 합의도 거치지 않고 이런 미친 계획을 실행하려고 한 것이다. '''그리고 결국 인류를 멸망시킬 대참사가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일어나고]] 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